데이터 놀이터
코드스테이츠 AIB(AI 부트캠프) 17기 합격후기 본문
2022년 12월 1일에 코드스테이츠 AI 부트캠프 합격문자를 받았고, 12월 9일(금)부터 수업을 듣게 되었다. 코드스테이츠에 왜 지원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이어나갈지 각오를 적어보려고 한다.
1. 지원 동기
사실 처음부터 가고 싶었고 준비했던 부트캠프는 SSAFY였다. 아무래도 탄탄한 커리큘럼과 삼성이라는 대기업이 주는 신뢰감이 컸던 것 같다.(지원금도 월 100만원..!) 하지만 SSAFY에서는 내가 원하던 데이터 분야과 관련된 교육이 진행되고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지원동기를 묻는 에세이 작성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최종 지원을 마친 후 파이썬과 데이터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부트캠프를 더 알아보게 되었다. 여러가지 부트캠프들이 있었지만 코드스테이츠를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지인의 추천
다른 과정이긴 했지만 코드스테이츠를 경험한 지인의 추천이 가장 큰 지원동기였다. 나와 달리 소프트웨어 전공자이긴 했지만 이론과 다르게 실무 중심의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당장 취업이 급한 나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택지라 생각하였다.
(2) 데이터 분야 취업에 최적화된 커리큘럼
생각보다 국비지원 부트캠프들 중에 체계적인 데이터 교육 과정이 있는 곳이 많이 없었다. 이에 비해 코드스테이츠의 커리큘럼은 데이터 엔지니어링부터 머신러닝, 딥러닝까지 데이터 분야를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약 7개월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데이터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없는 것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 적성을 파악하고 기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교육 과정이 마음에 들었다.
결론적으로 SSAFY는 서류부터 떨어졌기 때문에 코드스테이츠를 같이 준비한게 좋은 선택이었다. 아무래도 코딩 관련 경험이 적으니 내세울게 열정밖에 없어 에세이의 경쟁력이 떨어졌던 탓이었던 것 같다. SSAFY를 열심히 준비했기에 안타깝고 속상하긴 했지만 나의 부족함을 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내가 원하는 분야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점이 기뻤다.
2. 지원 과정
코드스테이츠의 지원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했다. 많은 과정을 거쳤지만 시키는 대로 차례차례 끝마쳤더니 어느새 지원이 완료되어 있었다. 지원 과정 전반이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자소서, 인성 검사, 시험에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1) 자소서
자소서는 500자로 부담없는 분량이었다. SSAFY를 지원할 때와는 달리 내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에 지원하다 보니 큰 어려움 없이 작성했던 것 같다. 다만, 자소서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굉장히 구체적으로 적혀있어서 하나라도 빼먹지 않도록 노력했다.(지원 동기, 관련 경험...)
(2) 인성 검사
인성 검사를 할 때 시간 제한이 있어서 조금 당황하였다. 응답을 하지 못하면 그냥 문제가 넘어가버리는 시스템이라 몇문항은 답을 못하였던것 같다. 그래도 최대한 진실되게 답하려고 노력했다.
(3) 시험
SSAFY의 비전공자 전형의 시험과 비슷한 형식이지만 난이도는 비교적 쉬웠다. 사람마다 체감 난이도가 있긴 하겠지만 이전에 SSAFY를 준비해봤거나 코딩을 조금이라도 공부해봤다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코딩을 공부해보지 않았던 사람이더라도 코드스테이츠에서 사전 교육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도 불안해서 사전 교육 영상을 다 보고 시험을 봤다.)
3. 앞으로의 각오
이제 교육을 들은지 3주 정도 지났다.(엊그제 시작한거 같은데 정말 시간이 빠른거 같다..) 사실 처음 교육을 시작했을때는 블로그를 매주 쓰려고 각오를 했었다. 하지만 깃허브에 어느정도 내용을 정리하고 있기도 하고 조금 아는 내용들이라 크게 정리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주부터 조금 상황이 달라졌다. 갑자기 선형대수학과 PCA, Clustering과 같이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개념들이 쏟아졌고 '이거 제대로 정리 안하면 큰일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스프린트(한주 과정)이 끝나고 하는 이해도 조사에서 이번에 배운 내용이 헷갈린다고 써서 냈더니 디코로 코치님께서 디엠이 왔고 정리의 필요성을 조언해주고 가셨다.(정말 친절하셔..) 더 늦기 전에 배운 내용을 정리해볼 필요를 느꼈고 이제부터라도 한주에 한번 이렇게 글을 올릴 계획이다. 제발 작심삼일이 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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